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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추석 연휴(9/24~27) 서울 고궁 나들이 총정리 —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개방 확인법, 경복궁 야간관람 3,000원·창덕궁 달빛기행·창경궁 야연 일정과 요금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이에요.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라서, 딱 나흘 안에 차례도 지내고 어디든 다녀와야 하죠.
멀리 가자니 고속도로가 무섭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들이 눈치를 주고요.

이럴 때 의외로 괜찮은 선택지가 서울 고궁이에요.
연휴에 궁이 무료로 열리는 데다, 9월엔 야간관람 시즌이라 밤에 가도 볼 게 많거든요.
오늘은 40대 가장 입장에서 "그래서 언제, 어디를, 얼마 내고 가면 되는지"만 딱 정리해 볼게요.

경복궁 근정전
Photo: Basile Morin,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추석 연휴 무료개방, 올해도 될까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매년 설·추석 연휴에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해 왔어요.
2023년, 2024년, 2025년 추석 모두 연휴 기간 내내 그랬고, 창덕궁 후원만 매번 제외됐어요.

다만 이 글을 쓰는 9월 11일 기준으로 2026년 추석 무료개방 공식 공지는 아직 안 올라왔어요.
작년에는 연휴 시작 열흘쯤 전에 발표했으니, 올해도 9월 중순쯤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royal.khs.go.kr) 공지사항에 뜰 가능성이 높아요.
출발 전에 "추석" 검색 한 번만 해 보시면 돼요.

혹시 무료개방이 안 되더라도 부담은 크지 않아요.
평소 입장료가 이렇거든요.

시설 성인(만 25~64세) 입장료
경복궁 3,000원
창덕궁(전각) 3,000원
창덕궁 후원 5,000원(별도)
창경궁 1,000원
덕수궁 1,000원
종묘 1,000원

게다가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는 원래 무료예요.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가면, 사실상 어른 둘 값만 내는 셈이죠.
4대궁과 종묘를 다 돌 계획이면 6,000원짜리 통합관람권도 있어요.

연휴 나흘, 문 여는 시간과 쉬는 날

연휴가 목~일이라 정기휴궁일과 겹치는 곳이 없어요.
9월 관람시간은 이래요.

  • 경복궁·창덕궁·종묘·조선왕릉: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창경궁·덕수궁: 09:00~21:00 (입장 마감 20:00)

한 가지 주의할 건 연휴 끝난 뒤예요.
28일(월)은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이 쉬고, 29일(화)은 경복궁·종묘가 쉬어요.
"연휴 끝나고 한산할 때 가야지" 하셨다가 헛걸음하기 딱 좋으니 요일 꼭 확인하세요.

종묘는 평일에 해설사와 함께 도는 시간제 관람이라 예약이 필요한데, 토·일·공휴일엔 자유관람이에요.
연휴 나흘은 전부 공휴일 아니면 주말이니 예약 없이 그냥 들어가시면 돼요.
평소 예약 때문에 못 가 본 분들에겐 이번이 기회예요.

한 가지 아쉬운 소식도 있어요.
경복궁 경회루·향원정 특별관람은 추석 연휴(9월 24~27일)에 운영하지 않아요.
대신 수문장 교대의식은 평소처럼 예약 없이 무료로 볼 수 있으니, 광화문 앞에 시간 맞춰 서 계시면 돼요.

종묘 정전
Photo: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KOGL Type 1, via Wikimedia Commons

밤에 가면 더 좋은 곳: 야간행사 3가지

9월 하순은 서울 고궁 야간행사가 한꺼번에 열리는 시기예요.
낮에 차례 지내고 저녁에 나서기 좋은 일정만 골랐어요.

경복궁 야간관람 — 3,000원

  • 기간: 9월 2일 ~ 10월 2일, 월·화 휴무
  • 시간: 19:00~21:30 (입장 마감 20:30)
  • 요금: 3,000원, NOL 티켓에서 예매, 1인 최대 4매
  • 관람일 하루 전까지만 예매 가능, 당일 예매는 안 돼요
  • 만 65세 이상, 만 6세 이하, 한복 착용자는 인원 제한 없이 무료(증빙 지참)

하루 온라인 3,000명 한정이라 연휴 날짜는 일찍 마감될 수 있어요.
부모님은 신분증만 있으면 예매 없이 무료라, 자녀 표만 미리 잡으면 돼요.

창덕궁 달빛기행 — 1인 30,000원

  • 기간: 9월 10일 ~ 10월 17일, 목~일요일
  • 하루 6회, 1부 19:10·19:15·19:20 / 2부 20:00·20:05·20:10
  • 해설사와 금천교·인정전·낙선재·연경당을 돌고, 연경당에서 국악 공연과 다과
  • 예매: 티켓링크 추첨 응모제 (응모 → 당첨 → 결제)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이라서, 손 빠른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아니에요.
가격이 좀 있지만 후원 야경에 다과까지 포함이라 부모님 효도 코스로 자주 꼽혀요.
연휴 날짜 응모는 이미 끝났을 수 있으니 티켓링크에서 회차별 응모 일정을 확인하세요.

창경궁 야연 — 9월 24일 개막

  • 기간: 9월 24일(목) ~ 10월 4일(일), 9월 28일(월) 휴궁
  • 시간: 17:00~20:30, 창경궁 문정전 일원
  • 궁중 복식 체험과 왕실 연회 공연, 궁중 병과 체험 등이 묶인 유료 체험권(상반기 기준 1매 5만 원, 체험객 1명 + 동반가족 2명)
  • 유료 체험 없이도 연회 공연은 무료 관람 가능, 단 좌석은 선착순

추석 첫날 개막이라 연휴 타이밍이 딱 맞아요.
하반기 체험권 예매 조건은 티켓링크와 궁능유적본부 공지에서 최종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창덕궁 인정전
Photo: Sadopaul,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조선왕릉은 주차가 편해요

서울 도심 궁은 주차가 전쟁이에요.
아이들과 차로 움직인다면 조선왕릉 쪽이 훨씬 편해요.

  • 구리 동구릉: 9기의 능이 모여 있어 숲길 산책 코스로 좋아요
  • 고양 서오릉: 소나무 숲길이 길어서 유모차·어르신 동반에 무난해요
  • 서울 강남 선릉·정릉(선정릉): 지하철 선릉역 바로 앞, 도심 속 잔디밭
  • 서울 노원 태릉·강릉, 화성 융릉·건릉도 가족 나들이로 자주 찾는 곳이에요

왕릉도 09:00~18:00에 열고, 예년엔 추석 연휴 무료개방 대상에 포함됐어요.
다만 동구릉은 이번 명절에 문화관광해설사가 쉰다고 공지가 났으니, 해설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가시면 안 돼요.

같이 알아두면 좋은 것

  •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금)만 휴관하고 나머지 연휴엔 문을 열어요. 경복궁 안에 있는 민속박물관은 궁 관람과 묶기 좋아요.
  • 연휴 기간 공공기관·지자체 주차장을 무료로 여는 곳이 많은데, 지역마다 대상과 시간이 달라요. 공유누리(eshare.go.kr)나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 궁 안은 그늘이 적어요. 9월 말이라도 낮엔 덥고 저녁엔 쌀쌀하니, 얇은 겉옷 하나와 물은 꼭 챙기세요.
  • 한복 대여점이 경복궁·창덕궁 주변에 많아요. 한복 입으면 입장이 무료라 가족 넷이면 대여비 일부가 상쇄되고, 사진도 남아요.

정리하면

  • 2026 추석 연휴는 9월 24일(목)~27일(일), 28일은 평일
  • 4대궁·종묘·조선왕릉 추석 무료개방은 예년마다 시행됐고, 2026년 공식 공지는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출발 전 확인
  • 무료개방이 아니어도 성인 1,000~3,000원, 만 24세 이하·65세 이상·한복은 원래 무료
  • 종묘는 연휴 나흘 모두 예약 없이 자유관람
  • 경회루·향원정 특별관람은 연휴 미운영, 수문장 교대의식은 정상
  • 밤 코스는 경복궁 야간관람(3,000원·하루 전 예매), 창덕궁 달빛기행(3만 원·추첨), 창경궁 야연(9/24 개막·공연 무료)
  • 28일(월)·29일(화)은 궁마다 휴궁일이 다르니 요일 체크

차례 지내고 남는 반나절, 굳이 멀리 안 가도 돼요.
600년 된 궁궐 마당에서 아이들 뛰노는 거 보고 있으면, 그게 명절이죠.

행사 일정과 요금, 무료개방 여부는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궁능유적본부(royal.khs.go.kr)와 각 예매처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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