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유력 — 그런데 9월 고지서는 왜 오르나? 여름 완화 구간 종료(200·400kWh 복귀), 12월 슈퍼유저 736원, 전기히터 한 달 요금 계산, 복지할인 월 최대 2만 원 신청법
"전기요금 동결"이라는 뉴스를 보고 안심했는데, 9월 고지서를 받아 보니 오히려 여름보다 더 나온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올가을 꽤 많은 집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에요. 요금표가 오른 게 아니라, 여름에만 넓혀 주던 누진 구간이 9월 사용분부터 원래대로 좁아지기 때문이거든요. 이 글에서는 10~12월 전기요금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9월부터 같은 전기를 써도 요금이 왜 달라지는지, 12월부터 조심해야 할 슈퍼유저 구간은 무엇인지 정리해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을 켰을 때 한 달 요금이 얼마나 붙는지도 직접 계산해 볼게요. 마지막에는 신청만 하면 매달 최대 2만 원이 빠지는 복지할인까지 챙겨 드려요. Photo: Gegi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1. 4분기 전기요금, 동결로 가닥 — 2022년 3분기부터 그대로인 '+5원' 전기요금은 분기마다 한 번씩 '연료비조정단가'라는 항목을 다시 정해요. 직전 3개월의 유연탄·LNG·유가를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움직이는 값이에요. 한전은 매 분기 마지막 달 21일 전후에 다음 분기 단가를 공고하는데, 올해 4분기(10~12월)분도 9월 21일 공고 일정이에요. 헤럴드경제가 9월 14일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정부와 한전은 4분기에도 현행 +5원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서민과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에요. 확정 여부는 한전 홈페이지 공고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사실 이 +5원은 2022년 3분기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았어요.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 모두 "한전 재무 상황과 미조정액을 고려해 유지"라는 같은 문구로 동결됐고요. 그런데 한전 사정은 편치 않아요. 2026년 상반기 기준 부채가 210조 7,000억 원, 하루 이자만 약 115억 원이라고 해요. 중동 전쟁 여파로 발전용 LNG 요금이 3월 kg당 1만 3...